인텔의 코어 i7 CPU 라인업 중에는 300달러 미만인 것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인텔은 결코 이들이 메인스트림으로 보급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수의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틈새 제품으로 제한될 듯 합니다.

러시아의 X-bit Labs에서 입수한 인텔의 계획서에 따르면, 인텔측에서는 당분간 네할렘 아키텍쳐 기반의 코어 i7에 대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거나, 코어 i7을 대량 생산하면서 기존의 코어2 쿼드 제품군을 축소시키는 등의 전략은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인텔의 전체 CPU 선적량 중에서 코어 i7 제품군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4사분기에는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2사분기에도 3% 미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텔에서 메인스트림급 네할렘인 린필드 코어 기반의 코어 i7을 출시한 뒤인 내년 3사분기에도 인텔의 전체 CPU 선적량에서 네할렘이 차지하는 비율은 기껏해야 5% 미만에 불과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네할렘의 도입을 천천히 하려고 하는 이유는 다름아니라 플랫폼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메인보드는 물론이고 메모리와 쿨러까지도 바꿔야 하기 때문에 대기업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지금 상당히 부담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고 합니다. 블룸필드는 물론이고 린필드 역시 또 다른 플랫폼 (LGA1156)을 채택할 것이라서 린필드조차 채택 속도는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애당초 인텔이건 AMD건 간에 어떠한 업체들이나 기존의 플랫폼을 새로 싹 갈아버리고 새로운 인프라로 이동하는 것을 빨리 재촉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현재 전세계적인 불황이 더더욱 네할렘의 보급율을 저조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본출처 :

X-bit la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