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이 세상에 나온 지 꼬박 10년이 됐다. 옷 세탁하는 법부터 법률상식까지 그간 지식iN에 쌓인 질문만도 1억건이 넘었다.

2012년 10월7일이 바로 지식iN의 10번째 생일이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직접 묻고, 답변도 이용자가 하는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지식iN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지식iN을 쓰려고 로그인한 이용자 수는 2900만명으로 국민 대다수가 지식iN 이용자다. 지식iN을 서비스하는 NHN은 “네이버 통합검색을 통해 지식iN을 활용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2000년대 중반 ‘웹2.0′이란 단어가 등장하고 지식iN은 대표적인 웹2.0 서비스로 소개됐다. NHN은 “야후 앤써즈, 라이브도어 놀리지, 구글 앤써즈 등 수많은 유사 서비스를 배출하기도 했다”라고 지식iN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람 네이버서비스 2본부 본부장은 “지식iN의 10년을 이끈 원동력은 대가를 기대하지 않는 이용자의 선의 덕분”이라며 “자기의 경험과 노하우가 누군가의 소중한 지식으로 탈바꿈하는 뿌듯함과 감동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는 지식iN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지식iN은 서비스 초기 하루 1300여건 질문이 올라왔다. 당시엔 질문보다 답변이 많았는데 하루 2800여개 꼴로 달렸다. 지금은 하루에 올라오는 질문은 평균 4만9천건, 답변은 6만4천건이 등록된다. 새로운 질문이 1.7초마다 하나씩, 답변은 1.3초마다 올라오는 셈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간 지식iN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그동안 지식iN은 일반 이용자뿐 아니라 전문가도 참여하며, 답변의 신뢰도를 높였다. 2009년부터 건강, 법률, 노동법 분야에 의사, 변호사, 노무사가 참여하는 ‘전문가 답변 서비스’가 등장했다. 전문가 약 3200명은 40만건 이상 질문에 답변을 제공했다. 공공기관과 기업 168곳은 ‘지식파트너’로 참여해 민원과 서비스나 제품에 관한 질문에 답변을 등록한다.

2007년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 기간엔 ‘대선 후보가 지식iN 고수에게 묻습니다’란 코너가 마련됐고 2011년 일본 지진 사고가 났을 때 ‘재난 특별 지식iN 전문가 답변’으로 일본 방사능 정보와 피해보상과 관련한 법률정보, 입・출국 관련 외교통상부 정보를 전했다.

지식iN에 올라오는 질문 중 ‘급해요’란 말이 달린 게 있다. 그냥 ‘급’이란 글자만 있을 때도 있다. 올 9월6일 등록된 1억번째 질문도 모바일로 올라왔다. 즉문즉답이 필요한 때를 위해 네이버는 2009년 12월 모바일 지식iN 웹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은 지식iN에 등록되는 질문 4개 중 1개는 모바일에서 올라온다.

2010년 4월엔 문자로 지식iN에 질문을 등록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아이폰이 보급되기 전이라 SMS나 LMS, MMS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문자 보내기 창에서 지식iN에 등록할 질문을 입력하고 수신번호를 ‘#1119′로 발송하면 됐다. 지금은 네이버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사진으로 질문’, ‘녹음으로 질문’, ‘내 위치에서 질문’ 등 스마트폰의 카메라, 녹음, 현재 위치 찾기 기능을 이용해 질문을 올릴 수 있게 됐다.

NHN은 10살 지식iN이 앞으로 모바일로 커갈 것으로 기대했다. 준비는 이미 진행 중이다. 올해 위치 정보를 활용한 ‘지식iN여기’란 앱이 출시될 예정이며,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도록 지식iN API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NHN은 밝혔다.

지식iN에 1억번째로 올라온 질문은
제목: 노래제목을알고싶어요
내용: 제가 언뜻 들은 노래인데요. 유명한 외국곡 같아요. 처음 시작은 여자가 웃음소리를 내고 댄스라고 말하고 노래가 시작되요.

  • 이 질문이 올라오고 14분만에 답변이 등록됐다.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Ke$ha – blow” 해당 가수의 앨범 재킷과 유튜브 동영상 링크가 같이 등록됐다.

네이버 지식iN 10주년 인포그래픽

▲이미지: 네이버 지식iN

출처: http://www.bloter.net/archives/129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