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가 내 글에 ‘좋아요’하면 곧바로 알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 푸시 알람은 아니다. 내 글이 ‘좋아요’될 때 마치 꼭 껴안아 주는 것 같은 효과를 내는 조끼가 등장했다.

이 옷은 ‘입을 수 있는 소셜미디어 조끼’로, MIT 미디어랩 소속 연구원이 만들었다. 이 옷을 만든 멜리사 키트 초는 이 조끼를 ‘포옹하는 조끼’로도 부른다. 이 옷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1년 전 진행됐는데 더애틀랜틱시티즈란 매체가 10월4일 소개해 새롭게 알려졌다.

좋아요하면 포옹하는 조끼

▲이미지: 소개 동영상 중 캡처

작동 방식은 이렇다. 페이스북에 사진이나 내 상태 등 게시물을 올리면 그 글을 본 친구가 ‘좋아요’ 단추를 클릭한다. 그리고 나면 이 조끼는 공기를 이용해 부풀어 올라, 옷을 입은 사람을 누군가 안아주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만약 그 친구도 이 옷을 입고 있다면, 답변이라도 하듯 나는 이 포옹을 친구도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 옷은 프로젝트의 하나로 만들어졌는데 실제 판매되진 않는다. 자동차로 치면 일종의 콘셉트 카인 셈이다. 이와 비슷한 아이디어는 6년 전에도 등장했다. 타임지는 2006년 혁신적인 상품 중 하나로 ‘껴안는 셔츠’를 발표했다.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친구가 포옹을 보내면 껴안는 효과를 내는 옷이었다.

이러다 언젠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대신 친구가 귀에 대고 소곤거리는 효과를 내는 이어폰이 등장하는 것은 아닐까.

이 옷의 작동 박식은 멜리사 키트 초가 비메오에 올린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소개 동영상 보러가기

출처:http://www.bloter.net/archives/129666